
2002년 월드컵때 나는 중1이였다.
월드컵이라는 것이 뭔지도 잘 모르면서
붉은티셔츠를 입고 친구들과
공원에 나가서 응원하는것이
그저 재미있기만 했다.
어렴풋이지만 축구경기장면 밑으로
한줄의 속보가 지나갔던것 같기도 했다.
경기에만 몰두했었기 때문에
속보자막은 신경쓰지도 않았다.
그때의 그 속보가
이렇게 안타까운일이였을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월드컵에 빠져 목청이 터져라 소리지르고 있을때
연평도에서는 포성이 울리고 있었다.
영화를 보는 동안 내 자신이 부끄러웠고,
연평대전으로 인해 전사하신 군인들의 나이가
대부분 20대 초반, 혹은 20대 후반이여서
더욱 더 안타까웠다.
그분들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고
그래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새삼 우리나라가 휴전상태라는 사실이 생각 나기도 했다.
존경스럽고 정말 감사하다.
잊지말아야겠다.



덧글
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