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우와, 너무 예쁘다."
무엇에 홀린듯이 꽃집에 들어갔다.
꽃집에 가본건 참 오랜만이였다.
예쁘다를 연발하며 꽃을 구경했다.

밖은 아직 찬바람이 쌩쌩부는데
꽃집에는 이미 봄이 찾아왔다.

엄마와 산에 가면 엄마는 꽃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으셨다.
'찰칵찰칵'
"엄마, 꽃사진을 무슨 그렇게 찍어."
"왜, 이쁘잖아."

집에와서 핸드폰을 보니 
엄마의 카카오톡 메인사진은 
산에서 찍은 꽃사진으로 바뀌어 있었고
상태메세지는 '꽃, 참 예쁘다...'였다.
이모도, 큰엄마의 카카오톡에서도 꽃사진을 볼 수있었다.
아줌마가 되면 꽃이 좋아지나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은 나도 꽃집에서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꽃이 참 좋았다.

카카오톡 사진을 바꿔봐야겠다.
메세지도 함께 말이다.
'꽃, 참 예쁘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00
4
32157